야구 동아리 감독님이 프로야구인들께 야구를 배울 좋은 기회가 있다고 해서 우연히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한 번도 야구레슨 같은 걸 받아본 적이 없어서 설레임 반 두려움 반 해서 킨텍스 구장에 도착했습니다.
오기 전 주에 킨텍스 야구체험전 티켓을 받게 되어 미리 킨텍스에 와보았지만 또 와도
그때와 달리 더 설레고 떨렸습니다.
처음 레슨을 시작하고 TV에서 보던 분들을 막상 눈 앞에서 보니 뭔가 되게 신기하고 어리둥절했습니다.
하지만 감독님들의 레슨을 주의깊게 듣고 내 몸에 익히려 하다 보니 뭔가 되는 것 같고 나중에 동아리 후배들한테도 알려줘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제가 포지션이 내야수 부분이어서 그런진 몰라도, 한영준 감독님의 말씀들이 다 인상 깊었습니다.
수비할 때 미리 공의 움직임을 보고 움직이고 9시 15분으로 손의 방향을 정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직접 시범도 보이시고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배팅에서는 박노준 위원님과 이연수 감독님께서 직접 자세를 알려주시고,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과 공을 끝까지 쳐다보면서 치라는 말씀을 계속 해주셔서 저도 그것을 인지하고 고치려 하니 나중에는 박노준위원님께서 직접 던지시는 배팅볼을 다 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이렇게 체계적으로 골고루 야구의 기본을 알게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고생하신 일간스포츠 관계자 분과 재능기부 하러 오신, 박노준위원님, 비롯해 한영준 감독님, 이연수 감독님, 이병훈 해설위원님, 곽채진 감독님 정말 무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또 생긴다면 꼭 다른 동아리 애들과 참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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